충북 충주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무술연맹이 2년 연속 문화 동반자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무술연맹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전통무예 택견의 해외 보급사업'을 신청해 전통무예 역량과 운영 실적 등을 인정받았다.

회원국 무예 관계자를 충주로 초청해 택견수련과 우리말 연수, 세계무술축제 참가, 재능기부,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반자 사업은 문화예술과 관광, 체육 분야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일정 기간 국내에 체류하면서 관련 분야 교류와 지식을 넓히는 문화사업이다.

세계무술연맹 관계자는 "동반자 사업으로 택견 세계화와 충주세계무술축제 저변확대, 세계무술 중심도시 구현 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무술연맹은 2010년 6월 유네스코 산하 무형유산 정부간 위원회 자문기구를, 2012년 2월 유네스코 산하 공식협력 대상기구 지위를 각각 획득했다.

현재 39개국 47개 무술 단체가 가입했으며 세계무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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