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무술연맹」과의 협력관계 지속 결정

2015-12-03

  유네스코 자문 NGO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무술연맹」은 12월 3일 나미비아에서 열린 제10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유네스코와의 협력관계 재 승인이 결정됨에 따라 유네스코와의 협력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유네스코는 자문 NGO 승인 후 매 4년마다 동 NGO의 역량을 재고하고 자문기구로서의 기여와 약속 이행 사항 등을 검토하여 자문기구 자격의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 사무국은 해당 NGO들이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4년간의 업무실적을 평가하여, 위원회에 권고안을 제출하면 위원회는 그 권고안을 기초로 관계 재 승인 또는 종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금년도 97개 대상 NGO 가운데 69개 NGO로부터 보고서를 접수하여 검토한 결과, 59개 NGO가 위원회의 기여와 의무사항 이행이 충실한 것으로 판단하여 금번 정부간위원회 회의에 「세계무술연맹」을 포함한 총 59개 NGO의 협력관계 재 승인 권고안을 제출하였으며, 「세계무술연맹」(World Martial Arts Union – WoMAU(NGO-90024)은 이번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협력관계 유지 승인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유네스코측에 의하면, 이번 결정은 2010년 3차 총회에서 승인된 97개 NGO들을 대상으로 아래 5개 항목별로 상세히 검토하여 이루어진 것으로서, 보고서는 제출하였으나 활동이 부실한 10개 NGO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28개 NGO, 총 38개 NGO와의 협력관계는 종료되었다.

(1)국가 차원에서 협약 이행에 대한 NGO의 기여,

(2)쌍방향 및 소지역협력, 국제협력,

(3)위원회의 업무 참여,

(4)권고안, 신청서, 요청사항 평가에 대한 NGO의 역량,

(5)UNESCO와의 협력

한국에서는 세계무술연맹 외에 한국 문화재보호재단이 이번 10차 정부간 위원회에서 유네스코와의 협력관계 재 승인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