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올해 중국 무술인 5천여명 '택견 본고장' 충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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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6-03-31 18:25 조회1,1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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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28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한·중 무술문화교류행사가 28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중국인 관광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과 한중발전교류협회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특수목적관광(SIT) 유커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SIT는 개인이나 단체가 특별 관심 분야의 식견과 경험을 높이기 위해 특정 주제와 관련된 장소나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 방식이다.
같은 직업이나 취미를 가진 여행객들이 관심 분야의 활동을 중심으로 여행 목적지를 선택하기 때문에 관광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가장 유망한 분야로 주목 받고 있다.
충주시는 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하는 무술 중심지와 택견 본고장으로, 지난해 12월 산시성 무술인 166명이 방문하며 한·중 무술문화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는 중국 무술인 5000여 명이 교류 행사를 위해 충주를 찾을 예정이다.
중국 측은 개인·단체 무술시연을 펼치고 충주시는 택견·우슈·태권도 고수회 시연과 우륵국악단·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인다.
시는 중국어 관광안내지도와 홍보책자, 주요관광지 중국어 리플릿 등을 제작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또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1월에는 2016타이페이국제여전에 참가, 충주관광홍보관을 운영하며 여행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인수 관광진흥팀장은 "한·중 무술문화교류를 통해 무술도시 충주를 세계에 알리고 롯데맥주나 유한킴벌리와 연계한 산업관광상품 등 특색 있는 SIT 상품을 개발, 충주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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