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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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68회 작성일 20-03-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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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레슬링

Oil Wrest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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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 축제(Kırkpınar oil wrestling festival)는 터키의 에디르네(Edirne)에서 열린다. 크르크프나르는 ‘얄르 귀레슈(yağlı güreş, 오일 레스링)’이라고도 불린다. 페흘리반(Pehlivan, 레슬링 선수)이 크르크프나르 황금 벨트와 최고의 페흘리반이라는 영예를 위하여 싸우는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연령대와 문화적 배경, 거주지가 다양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매년 모여든다. 축제는 후원자인 크르크프나르 아가(Kırkpınar Aga)가 의식을 통하여 개회하며, 이 의식에서는 40명으로 구성된 악단이 다울(davul) 북과 주르나 숌(zurna shawms, 퉁소처럼 생긴 관악기)을 연주한다. 시가행진을 할 때 황금 벨트가 함께 운반되며, 이어서 셀리미예 모스크(Selimiye Mosque)에서 기도를 낭송한다.

레슬링 시합은 관습적으로 남자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회자는 청중에게 페흘리반의 이름·타이틀·기술을 운문으로 낭독하여 소개한다. 그 다음에 오일 담당자가 수건 담당자의 협조 아래 선수에게 오일을 바르고, 선수는 준비운동과 인사를 한다. 각 선수는 물소나 소가죽으로 만든 ‘크스페트(kıspet)’라는 이름의 두꺼운 바지를 입는다. 레슬링이 시작되면 북과 숌 연주단은 전통적인 축제 음악을 연주한다.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은 종교·언어·인종의 차별 없이 모든 문화·지역·연령의 남자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페흘리반은 사회에서 너그럽고 정직하며, 겸손함을 갖추고, 전통과 관습을 존중하는 모범적인 인물로 인정받는다. 모든 페흘리반은 스승-도제의 전통에 따라 훈련받는다.

역사

터키인들은 13세기부터 오일 레슬링을 했다. 터키 남서부 루멜리아(Rumelia) 지역에서 시작되어 아나톨리아(Anatolia)로 전파됐다. 크르크프나르는 터키어로 40(Krik)과 샘물(Pinar)를 뜻하는데, 전설에 따르면 14세기 중반 오스만투르크 제국 술레이만 파샤(Suleyman Pasha)의 군대가 에디르네 초원에 주둔하던 중 40명의 병사가 오일 레슬링 시합을 했는데, 마지막까지 남은 두 명이 하루 종일 아무도 서로를 이기지 못하고 지쳐 쓰러져 죽어 버렸다. 동료 군인들은 그들을 무화과나무 밑에 묻었는데, 여러 해가 지난 후 둘이 묻힌 곳에서 샘이 났다. 숨진 두 병사의 투지를 기리기 위해 크르프나르(Krkpınar) 오일 레슬링 축제를 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 중 하나인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 축제는 안팎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수 세기 동안 전통적인 형태를 고스란히 유지하여 터키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높여주고 사회적 안정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지정되었다.

참고자료

Kırkpınar oil wrestling festival. UNESCO ICH.

Turkish Wrestling Federation (2019). WoMAU membership application form.

World Martial Arts Museum. Chungju, Korea.

ilove_turkey (25 July 2016). 655년의 전통, 오일을 바른 남자의 한판 승부!. 네이버 블로그.

크르크프나르 오일 레슬링 축제. 유네스코와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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